솔직히 말하면 저도 처음엔 그냥 "겹벚꽃 예쁘다던데?" 이 생각 하나로 갔거든요. 근데 있잖아요, 이곳은 진짜 달랐어요. 일반 벚꽃은 이미 다 지고, 인스타에 부산 겹벚꽃 사진이 올라오길래 무작정 찾아간 곳이 바로 UN기념공원이었는데 — 꽃 보러 갔다가 마음이 먹먹해지는 경험은 처음이었달까요.4월 초중순, 진분홍빛 겹벚꽃이 공원 전체를 뒤덮는 이 시기. 예쁜 사진만 건지려고 갔는데 생각보다 훨씬 깊은 무언가가 남더라고요. 오늘은 그 이야기 제대로 해볼게요.꽃 보러 갔다가 울컥했던 이유출처: 부산 공식 블로그 (cooolbusan)아. 이거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.UN기념공원, 그냥 공원 아니에요. 한국전쟁 때 유엔군으로 참전해서 목숨을 바친 분들이 잠들어 계신 곳이거든요. 21개 나라에서 오신 2..